요즘 젊은 어른을 보면 어른이 아니다. 혼자 무엇인가를 하는 게 두려워 끊임없이 엄마를 불러들인다. 엄마는 자기 없이는 자식이 똑바로 설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식의 인생에 자꾸만 관여하려 한다. 그래서 "마마걸" 과"마마보이"가 탄생한 것이다. "헬리곱터맘"은 자녀를 위해 헬리곱터처럼 학교주변을 맴돌며 사사건건 학교 일에 간섭하는 엄마를 가리킨다. 자녀의 숙제와 점심 메뉴까지 신경 쓰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녀의 취업, 직장생활, 결혼생활까지 확대된다. 사회경험이 없는 딸 보다는 내가 낫지 않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취업박람회도 쫒아다니고 취업담당자에게 전화하기도 하고, 딸의 직장상사에게 다른 자리로 배치해줄 수 없냐고 하기도 하고 딸아이를 매일 출퇴근 시키는 엄마도 있다. 헬리돕터맘은 자녀가 결혼 후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