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를 평등하게 대하고, 너무 간섭하지 마라
부모님은 즐거움과 슬픔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부모님은 자녀 걱정에 마음 편할 날이 없으며, 자녀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고는 하지만, 솔직히 부모님도 여러 자녀에 대해 서로 다른 감정을 가질 때도 있고 가끔 공정하지 못한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 한다.

물론 이것은 자녀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불공평한 처사이지만 부모님 특히 어머님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솔로몬도 "똑똑한 아이는 부모를 기쁘게 하고 어리석은 아이는 부모를 창피하게 만든다"고 했으니 말이다.

요즘 통상 둘밖에 안낳지만, 자손이 많은 집에서는 장손이 대접 받고 막내가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중간에 끼인 아이들의 존재는 가끔 잊힐 때도 있다.
부모도 그렇지만 선생님도 이런 실수를 자주 저지런다. 이런 실수는 형제끼리 지나치게 경쟁을 하게 만들고 불화를 조성할 뿐이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아울러 아이들의 편향된 사고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분야이고 적성에 맞는 분야이니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다면 간섭하지 마라.

★ 아이들
당신의 아이는 결코 당신의 아이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독립적인 "생명체" 입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나지만 결코 부모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만 결코 부모에게 귀속된 존재가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으니까요. 부모는 아이의 육체를 돌봐줄 수 있지만 영혼을 돌봐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미래에 이소으니까요. 부모는 아이의 영혼을 볼 수 없으니까요.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을 닮길 원하더라도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생명의 진화를 거스를 수 없으니까요. 미래의 아이들이 어제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 레바논 출생 철학자이자 화가 소설가 시인,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