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별"이라는 노래는 이별의 슬픔과 고향을 추억하게 한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잘가시오 잘 있으오 축배를 든 손에
석별의 정 잊지못해 눈물만 흘리네
이자리를 니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날위해 노래를 부르자
★ 세계인의 이별 노래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스코틀랜드 민요다.
원래 제목은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으로 "Old Long Since(오랜 옛날)"을 의미한다. 스코틀랜드의 대표적 시인 "로버트 버언즈"의 작품이다.
"로버트 버언즈"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터 소작 경작인으로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 성장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생활속에서도 작품을 썼으나, 너무 고된 노동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등이 굽고 등 잦은 두통으로 고생하여 우울한 나날에 시달렸다.
"로버트 버언즈"가 간행한 시집은 많은 밭갈이 하는 농부, 하녀, 노동자들이 푼돈을 모아서 사 볼 정도로 서민에게 엄청 인기가 있었다.
"로버트 버언즈"는 약 5백 파운드의 수입이 생기자 자그만 농장을 사들이고 "아머"라는 아가씨와도 결혼했으나, 농장경영에 실패하고 다시 생애의 끈질긴 인연인 빈곤이 다시 찾아왔다.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은 "로버트 버언즈"가 어린 날에 친구들과 함께 산과 들을 뛰놀던 그리운 시절을 추억하는 가사이며 나중에 요즘과 같은 가사에 적합한 곡이 붙여져서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이별의노래"로 부르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오랫동안 정다운 옛친구나 가족이 모였다가 헤어지게 될 때는 꼭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손에 손을 교차하여 맞잡고....
스코틀랜드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딘지 모르게 이별의 슬픔과 옛고향을 추억하게 하는 애절한 감정에 젖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