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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사라져도 종이에 남는 마른 물자욱 같다

MiriMiri 2022. 3. 25. 07:46

시인 "이성복"(경기고, 사울대 불어불문학 박사수료후, 계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선생님이 한 말이다.

" 사랑은 사라져도 종이에 남는 마른 물자욱 같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가슴 뭉클하고 간결한 정의를 찾아보기 어렵다.

★ 일, 사랑, 돈, 우정

그러나 사랑 뿐만이 아니다.
일, 사랑, 돈, 우정 모두 지난 세월은 사라지지만, 결국 종이에 남는 마른 물자욱 같다. 일, 사랑, 돈, 우정.... 모든 면에서 "내가 남긴 흔적이 나를 남긴다."

가정에서는 자식과 아내와 부모에게 남긴 흔적이 나를 남기고 직장에서 겪는 불안에서의 흔적, 성공과 성취 속에서의 흔적, 불의에 대한 흔적, 정의로운 흔적 등 모두 그대로 우리 인생에 거울처럼 비쳐지고 40대 이후에 우리의 인격은 물론 우리가 살아온 걸음걸이를 그대로 드러내준다.

내가 걷는 흔적은 사소해 지워질 듯 하지만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점은 놀랍고 두렵기조차 하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심적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반듯한 "상"을 세우고, 일상에서 실천에 옮겨라.

그래서 내 인생의 멋진 흔적을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