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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은 누가 만들었고, 어떤 사연이 있으며, 최초의 연주자는 누구일까?

MiriMiri 2022. 2. 5. 10:58

프랑스의 국왕 "프랑소아 1세"가 궁전에서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었고 이탈리아의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생일잔치에 초청받았다.

이때 24명의 아가씨들이 아름답게 차려입고 각종 악기를 연주했는데 특히 비올라를 연주했던 아가씨 "카텔리나"의 용모와 재주가 특출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카텔리나"의 용모와 연주에 완전히 뿅 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는 "카텔리나"에게 "우리집으로 당신을 초청해서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당신이 비올라를 연주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어요"
"카텔리나": "죄송합니다. 전 병든 오빠의 시중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안됩니다"

사실"카텔리나"의 오빠 "피에트로"는 현악기를 대대로 만들어 이름을 날렸던 집안의 아들로 자기가 만든 악기의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파리에 왔으나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고 실의에 빠져 가난과 함께 밑바닥 생활을 하다가 병이 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카텔리나"가 연주했던 비올라도 오빠가 직접 만든 악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감동먹은 나머지 반드시 돌봐줄 것을 약속했다.

하루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매의 허름한 집을 방문했을 때 오빠 "피에트로"는 병이 매우 위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자신의 야심을 밝혔다. 현(弦)이 4개가 있는 악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설계도를 내보이며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악기를 만들면 자신이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사전에 대금까지 지불했다.

"피에트로"는 죽음에 다가오는 데도 병든 몸에 채찍을 가하며 악기를 만드는 일에 몰입과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결국 약속의 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찾아가자, "피에트로"는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악화되었고, 할 수 없이 동생 "카텔리나"를 시켜 최초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게 했다.

가냘프고 고은 선율, 상상을 초월한 처음 들어보는 아름다운 선율, 버들가지 속을 지나가는 산들바람소리 같고, 분출하는 샘물의 속삭임 같고, 작은 요정의 아름다운 목소리 같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곡의 마지막에서 갑자기 바이올린 4개의 현중에서 제 1현이 높은 소리와 함께 툭하고 끊어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놀래서 돌아보자, "피에트로"는 숨을 거둔 것이다.

정말로 최초의 바이올린의 사연은 참으로 눈물겹다.
최초의 바이올린 제작자 "피에트로", 최초의 연주자 "카텔리나"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에트로"의 몰입과 열정, 최초의 바이올린 사연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