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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

MiriMiri 2022. 2. 3. 09:46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의 16세기 과학자다.
"코페르니쿠스"는 천체를 오랫동안 충실히 관측하면서 지구는 공처럼 둥글고 천체의 하나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것이 지동설 이다.
당시에 그리스도교의 끗발이 엄청 쎗고, 지구를 부동의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을 믿었고 지동설을 주장하는 자는 이단 이였던 것이다.

지동설을 인정하게 되면 성경의 가르침이 뒤집어지고 마침내는 교회의 권위가 흔들리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있었으면서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즉시 공표하지 않고, 나이 좀 먹고 얼마 살 날이 안남았을 때 "천체의 운행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통상 작가가 책을 내면 첫페이지에 가까운 지인에게 마음의 글을 직접 써서 선물하듯이, "코페르니쿠스"도 당시의 교황이였던 "바오르 3세"에게 논문 앞에 헌사헌사(獻詞)를 써서 바쳤다.

"...저는 조물주가 우리를 위해 만드신 우주에 대한 종래의 학설이 일부 부족했던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 끝에 옛날 문헌을 조사했습니다. 그러한 문헌을 통해 그리스의 피타고라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것을 알았고, 그래서 저도 지동설 입장에서 수년간 연구한 결과 천체의 운행을 훨씬 더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글은 분명히 자기 변명인 동시에 막강한 교황이 열받지 않게 노예가 하는 말처럼 자신의 지동설을 완곡하게 내세웠다.

교황은 그러한 헌사에 만족했던 모양이다. "코페르니쿠스"를 탄압하거나 이단으로 몰지 않았고 "코페르니쿠스"는 평온하게 생을 마쳤으며, 이 논문은 종례의 세계관을 180도로 전환한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탈리아 만능 과학자 "갈릴레오"는 같은 지동설을 믿고 주장하다가 교회의 절대 권력 앞에 맥을 못추고 이단으로 몰려 종교재판소에서 끔찍한 고문과 함께 지동설 철회를 요구 받았다.

"갈릴레오"는 법정에거 대중앞에 지동설이 잘못이라고 큰소리로 밝히면서 모기만한 소리로는 " 그래도 지구는 도는데...ㅠ.ㅠ." 그랬다.

상대방이 수용할 자세가 안되어 있다면, 아무리 옳은 소리고 진리 이더라도 떠들고 주장해봐야 소용없다.

상사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판단하고, 잘못 관리하고 있다하더라도 상사를 진정으로 설득시키고 싶다면 "코페르느쿠스" 처럼 상대방의 기분 나쁘지 않게 상대방의 자존심도 고려해서 지혜롭게 내 뜻을 관철시켜야 현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