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정이든 그것을 발산해야만 마음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 마음속에 높은 제방이 쌓여있다면 감정이 밖으로 흐르는 것을 막게 된다. 그러면 마음 깊은 곳과 외부 세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되어 우울하고 고독해진다.
현대사회에서는 생활 템포가 빨라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실과 마음의 충돌도 잦아 제대로 감정을 분출하지 못하면 건강이 악화되고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은 그저 자제하는 방법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발산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상심했을 때 "눈물을 참고 속으로 우는 방법"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매우 나쁘다. 여름에 폭풍우가 지나간 다음에 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한바탕 울고나면 고통도 상심도 많이 줄어드는 것이다.
불쾌한 일을 격었다면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모여 수다를 떨어라. 아니면 노래방에 가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제껴라. 또는 운동장을 몇바퀴 뛰는 것도 좋다.
어쨋든, 마음속 높은 제방을 헐어 버려라.
누구에게나 자기에게 꼭 맞는 감정 발산 방법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