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제1호 청바지 "리바이스 501"이고, 아직까지도 생산되어 11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사실 리바이스 청바지 이전에 유태인 레비스트로스(Levi Strauss)가 Canvas라는 질긴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 미국의 사금채취자에게 팔았는데, 그게 그렇게 유행할지는 아무도 몰랐다.
영국의 "Lee"는 1925년 세계최초로 "지퍼갈린 청바지"를 만들었다.
1930년대: 청바지가 처음으로 대유행하게 됨.
1940년대: 청바지의 질긴 특성으로 군수품으로 사용, 전쟁에서 빛을 발했음.
1950년대: 여성용 청바지의 지퍼를 옆에서 앞으로 바꾸어 달아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킴. 당시 미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도 청바지를 좋아했음.
1960년대: 미국에서 히피(Hippie) 스타일, 영국에서는 펑크(Punk) 스타일이 등장. 냉소주의 젊은이들에게 청바지는 반항심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음.
1970년대: 청바지는 귀족이나 사회 유명인사의 옷장에도 청바지가 걸렸고, 편견이 없어짐. 영국의 안나공주, 프랑스 퐁두피 대통령, 미국의 카터 대통령도 즐겨 입음.
1980년대: 경제 번영과 사상의 자유시대로, 일부러 청바지를 찢어입는 것이 대유행.
1990년대: 경제적 가치보다 환경을 중시하는 풍조가 퍼지면서 단정하고 소박한 스타일의 청바지가 유행하고 중고 청바지도 유행.
청바지는 자유를 상징한다. 이 자유는 제멋대로 살고 싶은 인간의 본성인 "방종"과 이어져 청바지의 유행은 식지않고 계속 되었다.
★ 유행은 인간의 필요에 부합되어야 한다.
청바지가 사랑받는 것은 사람들의 심미적 욕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햄버거가 유행한 것도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았기 때문이다. 유행가도 가볍게 들을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다.
★ 패션의 유행에는 규칙이 있을까?
유행에는 신기하고 참신한 것을 좇는 심리가 녹아있다. 유행에는 대중심리가 녹아있다. 비싼 것을 좋은 것으로 보는 가치관이 유행을 만든다.
사람들은 촌스럽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유행을 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