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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의 보물상자

MiriMiri 2022. 3. 4. 07:54

그리스 신화에서 본래는 아담처럼 조물주가 남자만 창조해냈고 한번 태어나면 영생이 보장되었다. 영생이 보장되다 보니 숫자가 너무 늘었고 점차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랬더니 제우스 신이 열받아서 인간을 골탕 먹이려고 불을 감추어버려 암흑으로 변했다.

그런데 인류를 항상 동정하던 거인신 프로메테우스가 태양신의 불차에서 불꽃을 훔쳐 돌아와 인간의 생활은 다시 나아졌다. 고기도 구워먹고 맹수도 겁 낼 것이 없었다.

다시 제우스 신이 왕짜증 나서 거인신 프로메테우스를 체포하고, 대장장이에게 명령을 내려 진흙과 물로 아름다운 여신을 닮은 "판도라"를 만들었다. 그다음 판도라에게 바느질, 옷짜는 일, 우아한 태도, 동경심 등을 가르쳤고, 동시에 수치를 모르는 마음과 거짓말 하는 마음을 불어넣게 하였다.....ㅠ.ㅠ.

그리고 판도라에게 여러 신들이 각자 하나씩 밀봉해주며 절대로 열어보면 안된다고 경고하면서 보물상자를 건네주었고, 판도라는 그 보물상자를 품고 지상에 내려왔다.

이후, 판도라는 남편이 밖에 나가 무료한 나머지 호기심이 생겨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는 보물상자를 열었다...ㅠ.ㅠ.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는 말은 결국 열어보라는 말과 같았다.

뚜껑을 열자 이상한 연기 같은 것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더니 뭔가 무서운 괴물로 바뀌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재난을 가져다 주는 도깨비, 귀신이라는 것이 등장하게 되었다.

"판도라의 보물 상자"는 "여성이 곁에 있으면서 사람의 재앙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여자란 이 세상에서 죄가 많은 존재인 동시에 도를 닦는데 장애가 된다고 한다. 공자도 "여자와 소인은 키우기가 어렵다"고 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낙원에서 추방된 이유가 여자 때문이라고 성경에 나와있다.

그러나 이제는 판도라의 보물상자와 같은 시대는 지났다. 판도라의 보물상자는 남성 중심의 사회구조에서 파생된 일방적인 사고방식임에 틀림없다.